[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국 증권가에 코로나19 여파로 피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코스피가 한때 장중 1,400대까지 내려앉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코스피가 1499.77을 기록해 장중 1,500선이 붕괴됐다.
전 거래일보다 91.43포인트(5.75%) 폭락한 수치며, 이는 2009년 7월 이후 최저치다.
지수는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1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천498억원, 개인은 1천38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도 대부분 급락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71%, 6.43%씩 급락했다.
한편 오전 11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504.61을 기록하며 다시 1,500선을 겨우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