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헨리 Instagram

가수 헨리가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곡 유출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15일 헨리는 소셜 플랫폼 플리토(Flitto)에 "엘프(슈퍼주니어 공식 팬클럽) 여러분들한테 사과하고 싶다"는 음성 메시지를 올렸다.

앞서 헨리는 SNS에 올린 셀카 영상에 슈퍼주니어 신곡의 음원 일부가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이 "아직 공개도 되지 않은 신곡을 유출한 건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하자 헨리는 즉시 동영상을 삭제하고 음성 메시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헨리는 "진짜 아무 생각 없이 그 영상을 올렸다. 신나서 영상을 올렸는데 진짜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슈퍼주니어) 형들 엄청 사랑하고 앞으로 계속 잘 됐으면 좋겠다. 엘프 여러분도 같은 마음일 것이다"면서 "저도 뒤에서 계속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헨리는 "우리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이 있으니까 제발 안 미워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렇게 돼 너무 아쉽다. 그래도 진짜 죄송하다. 이 영상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다시금 사과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16일 자정에 10주년 스페셜 앨범 '데빌'(Devil)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헨리가 올린 음성메세지와 이를 누리꾼이 옮겨 적은 것>, 헨리 Flitto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