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가렌·다리우스 너프 된 사이 새롭게 '탑 패왕' 자리 노리는 리메이크 오공

인사이트Facebook '리그 오브 레전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우리의 혈압과 키보드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챔피언이 등장했다.


오랫동안 리메이크를 하고 있다고 말해왔지만 실제로 변경된 것이 없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힌 오공이 10.6 패치에서 새롭게 돌아왔다.


라이엇 게임즈는 18일 10.6 패치를 진행하며 비주류 챔피언이었던 오공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속임수를 활용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하여 오공의 전투 패턴을 더 다양하게 만들고 상대방을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롤박사 해도리'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경점은 궁극기 '회전격'이다. 기존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던 궁극기를 첫 시전 후 8초 이내에 다시 한번 더 사용할 수 있게 변경했다. 2번 연속으로 이어지는 광역 에어본에 벌써부터 사기라는 소리가 유저들 사이에서 슬금슬금 나오고 있다.


W 스킬인 '분신 전사'는 오공의 기본 공격과 궁극기를 따라 하는 분신을 소환한다. Q 스킬인 '파쇄격'은 오공이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 때마다 재사용 대기 시간이 0.5초 감소한다.


이 밖에도 근처에 챔피언이 있거나 오공이 공격을 가할 때마다 방어력이 오르는 기본 지속 효과 '바위 피부'도 새롭게 변경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오공은 딜과 탱이 다 되는 딜탱으로서 광역 에어본도 2번이나 사용할 수 있어 '적폐챔'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YouTube '롤박사 해도리'


오공의 리메이크 소식과 더불어 탑의 패왕으로 군림하고 있던 가렌과 다리우스의 하향 소식이 추가로 들려왔다.


가렌은 마법 저항력 증가량을 너프 받았으며 E 스킬 심판의 치명타 계수가 33%로 하향 당했다. 다리우스는 W 스킬 마비의 일격과 E 스킬 포획의 마나 소모량이 증가해 라인 유지력이 감소했다.


새로운 딜탱으로 떠오르는 오공의 버프에 맞춰 이뤄진 가렌, 다리우스의 하향 소식에 오공의 입지가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태어난 오공과 더불어 다양한 변경점이 기다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벌써 수많은 유저들이 협곡으로 봄나들이를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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