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강원도, '1200억원' 들여 30만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준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강원도가 사실상의 '재난기본소득' 보장에 나선다.


강원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와 소상공인 30만명에게 1인당 4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정책을 위해 강원도가 투입하는 재정은 약 1200억원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최문순 강원지사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지난 1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극복 경제 활성화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40만원 지원 대상자를 살펴보면 소상공인 약 7만 8천명, 실업급여 수급자와 청년 구직자, 경력단절 여성 등이 약 2만7000명이다.


생계안정을 위한 기초연금 수급자도 약 19만 5천명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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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생활 안정 지원금'이라는 명목의 이 돈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지급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도의회에서 발의한 '강원도 코로나19에 따른 긴급 생활 안정 지원 조례안'이 근거이며, 다음 주 도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면 지급된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당초 750억원 규모로 책정했던 도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2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원기준도 완화해 2주일 이내에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잠깐의 위기로 업장이 파산하는 것을 막기위한 펼치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