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마스크 500만장 수출한다더니 장당 '1500원' 달라고하는 중국

인사이트채널A '뉴스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중국 정부가 수출하기로 한 마스크 500만장이 일주일이 넘도록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 생산업체들이 값을 비싸게 부르고 있는 탓이다.


17일 채널A '뉴스A'에 따르면 중국 업체 상당수는 마스크 가격을 장당 8.5위안(1,500원) 정도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계속 널뛰기를 하면서 지금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한다. 더구나 운송비 등을 더하면 중국산 마스크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


우리 정부의 국내 마스크 매입가가 장당 700원인데 비해 최소 2배 이상 비싼 것이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A'


이에 정부는 4%인 중국산 마스크 관세를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없애 주기로 했지만, 국내산과 가격 차이는 여전히 큰 실정이다.


이에 대해 장하성 주중 대사는 "일단 80만장이 계약됐고 나머지는 계속 협상 중"이라면서 "가격이 비싼 모양"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의 마스크 수급을 도와주기 위해 중국 측에서 10일부터 한국에 마스크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대변인은 "일차적으로 일반 의료용 마스크와 N95 마스크 총 500만 장이 된다"면서 "앞으로 중국 측에서 계속 한국에 마스크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A'


YouTube '채널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