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수애 기자 = 중앙대학교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서울 영등포구와 중앙대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귀국한 중앙대학교 재학생 A씨가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교환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한 학생으로 프랑스 외에 영국,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입국 당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는 귀국 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를 방문해 교수와 면담하는 시간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6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고 당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등포구는 당일 저녁 A씨를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가족 등 접촉자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한 한편 A씨의 이동 경로에 대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앙대학교는 A씨가 다녀간 건물과 엘리베이터, 계단, 연구실 등에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앙대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