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극중 엄마 역 맡은 '故전미선' 떠올리며 울컥해 눈물 흘린 김소은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김소은이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故전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17일 김소은은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사랑하고 있습니까' 기자간담회에서 故전미선과 함께 찍은 장면을 회상하며 "호흡이 잘 맞아 딸로서 몰입이 잘 됐다. 연기하는 데 있어서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어머니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라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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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먹먹한 심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선생님께서 그러고 나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굉장히 슬펐다"고 전했다.


故전미선을 떠올리며 흘린 김소은의 진심 어린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한편 故전미선은 지난해 6월 향년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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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지난 2017년 10월 촬영을 마치고 2년 6개월이 지나 개봉하게 되면서 당시 故전미선의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 측은 영화 말미 검은 화면에 "아름다운 영화인 故전미선 배우를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오는 25에 개봉하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카페 아르바이트생 소정(김소은)과 '츤데레' 카페 사장 승재(성훈)의 가슴 뛰는 판타지 로맨스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