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김지석과 유인영의 오랜 기간 설레는 케미스트리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007년 두 사람은 KBS1 '미우나 고우나'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지석은 MBC '만원의 행복'에서 유인영을 향해 "열애설 나고 싶다"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남사친', '여사친'으로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17년 tvN '문제적 남자'에서 김지석은 유인영을 앞에 두고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었죠"라며 "서로의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아요"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지석은 "이렇게 예쁜데 안 좋아할 수 있겠냐"며 유인영에게 "나 안 좋아했어? 좋아하지 않아?"라고 물었고 유인영은 고개를 알 수 없이 끄덕였다.
최근에는 로맨스 웹드라마 대본을 쓰는 JTBC '더 로맨스'에서 김지석이 유인영을 직접 섭외하기도 했다.
김지석은 "인영이가 나한테 남자로서 감정이 10~20%도 없겠냐"고 강조했고 두 사람은 인천 바다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과거 드라마 촬영 중이던 유인영이 새벽에 김지석에게 연락을 하자 두 사람이 함께 인천 바다를 갔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여행을 가던 중 당시를 회상했고 유인영은 "오빠밖에 얘기할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석은 "나는 네가 날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주변에서는 자신과 관련해 무슨 얘기가 안 나왔는지 물었다.
유인영은 "주위에서는 '지석 오빠랑 만났어?'가 아니라 '지석 오빠랑 만나'라고 한다"고 했고 김지석은 "그러면 이미 주위 사람들이 나는 되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 거네"라고 했다.
이어 김지석이 그런데 왜 나한테 그런 감정을 안 가졌냐고 하자 유인영은 "오빠가 말하는 그 '타이밍'이라는 걸 최근까지도 이해를 못 했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며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고 했다.
김지석이 "좋아했던 적이 있었던 거네?"라고 확인하자 유인영은 "난 오빠를 계속 좋아한다"고 했고 김지석은 "너 나 좋아한다는 얘기 처음 한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바다에 도착했고 유인영은 "14년 후에 한 번 더 오면 좋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오랜 기간 변치 않는 김지석과 유인영의 설레는 케미스트리에 누리꾼은 "두 사람 진짜 뭐야", "드라마 남녀 주인공 같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김지석과 유인영이 달달한 '투샷'을 선사하는 JTBC '더 로맨스'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