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코로나19 검사시약 수출 허가돼 주가 상승세 보이고 있는 '코젠바이오텍'

인사이트코젠바이오텍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빠른 검사가 가능해 세계 각국에서 칭찬일색인 국내 코로나19 검사시약들이 정부로부터 대거 수출 허가를 받고 해외 진출 채비에 나선다. 


1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코젠바이오텍과 씨젠, 솔젠트, 피씨엘 등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코로나19' 유전자 검사(RT-PCR) 시약 8개 품목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17일 오전 10시 현재 씨젠의 주가는 전일 대비 5.17% 올랐다. 코젠바이오텍, 바이오니아, 엔지켐생명과학, 피씨엘, EDGC, 랩지노믹스 등도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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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는 일찌감치 유럽, 아시아 지역 등과 수출을 타진 중이거나 시작한 곳들도 있기에 곧 국내 진단시약이 세계 각국 방역에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체내 항체 'IgM'과 'IgG'를 확인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항체검사시약도 추가로 허가받았다.


진단시약의 수출용 허가는 특별한 임상시험 없이 기술서류만으로도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엔 임상적 성능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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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에서 개발한 검사시약은 유전자분석장비인 RT-PCR을 통해 코로나19 신속히 확진여부를 확인이 가능하다.


감염 의심자의 비강 안에서 채취한 가래나 침을 분석하면 6시간 내로 확진 여부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검사법(판 코로나 검사)은 민간에서 사용할 수 없어 보건소나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충북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로 이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바이러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4시간 정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