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박은혜가 엉뚱한 코믹연기와 애절한 모성애 연기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은혜는 지난 주말 방송한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코믹과 눈물, 애틋한 연기를 아우르며 '재미+감동+힐링'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서봉연 역)는 죽은 가족들과 함께 김태희(차유리 역)에게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 필승(이시우 역)을 위해 따뜻한 밥을 차려주고 집을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방송 초반부터 '아들 껌딱지', '아들 바라기'로 불리며 깊은 모성애를 드러냈던 박은혜는 그동안 아들을 위해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입에서 한기를 뿜어 음식에 파리 등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해 애잔함을 안겼다.
하이바이, 마마에서 박은혜는 아들 앞에서는 한없는 아들 바라기 엄마로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는 허당미 가득한 귀여운 엄마로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아들 바라기 캐릭터를 완성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박은혜가 출연하는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