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배틀그라운드가 '사기급'으로 화끈한 무기를 추가했다.
지난 11일 배틀그라운드를 서비스하는 펍지주식회사가 6.3 패치노트를 공개했다.
이번 패치에서는 광범위한 대미지를 자랑하는 신규 무기 바주카포 '판처파우스트'가 추가돼 유저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앞서 공개한 몇 번의 패치 영상 속에서 판처파우스트를 살짝 공개된 적은 있지만 정식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판처파우스트는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바주카포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실제로 활용됐던 대전차 무기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신규 맵 카라킨에서만 드물게 스폰되며 매 보급 상자마다 획득할 수 있다. 별도의 부착물은 부착되지 않는다.
판처파우스트는 주무기 한 칸을 통째로 차지한다. 그 때문에 유연한 총기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무기는 한 번 사용한 후엔 더 이상 쓸 수 없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상쇄할 만큼 엄청난 화력을 자랑한다. 대미지 반경이 무려 250으로 몰려있는 한 스쿼드를 괴멸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강력한 만큼 다루기는 꽤 어렵다. 발사되는 것이 무거운 포탄이므로 탄도학이 꽤 엄격하게 적용된다.
무기에 달린 영점거리 조절이 가능한 아이언사이트를 통해 목표물의 거리를 직접 잰 뒤 발사해야 한다. 기본적인 영점거리는 100m에 설정돼 있다. 최대 150m의 유효 사격 거리를 커버할 수 있다.
발사 시 후폭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발사 전에 후방에 아군이 없는지 확인 해야 한다. 만약 후방에 팀원이 있다면 팀킬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후방에 벽이 있거나 뒷부분이 바닥을 향할 경우 자신이 후폭풍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판처파우스트는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 라이브서버에 추가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는 판처파우스트 추가와 함께 토미건, M249, UMP45의 총기 밸런싱 개선도 진행했다.
또한 기존 보급상자에서만 나오던 DBS와 M249를 필드에서도 얻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우울하고 답답한 요즘. 이 답답한 속을 뻥 뚫리게 해줄 화끈함을 찾고 있었다면 카라킨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