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축구선수 김영권과 승무원 박세진 부부가 달달한 애정을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스페셜 가족으로 합류한 김영권, 박세진 부부와 딸 리아, 아들 리현 남매의 사랑스러운 일상이 그려졌다.
필드 위에서 늘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보이던 김영권이 가족 앞에서는 다정한 '사랑꾼' 아빠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날 김영권은 시도 때도 없이 아내 박세진에게 진한 스킨십을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아내가 승무원이었는데 제가 그 비행기를 타게 됐다. 찾아봤더니 제 지인의 친구였다. 그래서 소개로 만났다"고 말했다.
동생을 의젓하게 잘 챙기면서도 아빠 앞에서는 애교 만점이 되는 딸 리아와 누나만 졸졸 따라다니면서도 아빠랑 놀 때는 깜찍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아들 리현이의 모습이 저절로 미소 짓게 했다.
전지훈련에서 한 달 만에 집에 돌아온 김영권은 이벤트를 준비한 아내와 리리남매에게 8번의 뽀뽀를 쏟아부으며 '뽀영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가족들을 볼 때마다 자동으로 입술이 먼저 나가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뽀뽀 세례와 함께 그는 아내에게 "여보 못 봐서 살 빠졌다", "애들 없을 때 진하게 뽀뽀 한 번 해볼까", "내일까지 계속 붙어있자" 등 달달한 말들로 애정을 과시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김영권은 지난 2014년 12월에 박세진과 연애하며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