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구로 콜센터 관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구로 콜센터 관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총 12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이다.
지난 13일 오후 8시 기준 115명으로 집계됐던 확진자는 124명으로 빠른 기세로 늘며 서울 거주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향후 추가 확진자 역시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추가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서울, 인천, 경기 등 광역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난 8일 구로 콜센터에서는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무서운 속도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단 7일 만에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원인으로는 지근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근무하는 업무 특성을 들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당 지역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