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전국우한폐렴피해자연대 "문재인 대통령 '살인죄'로 고발하겠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시민단체가 문재인 대통령을 살인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이유다. 


지난 13일 '미래한국'은 전국우한폐렴피해자연대(이하 전국우피연)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문 대통령 고발 기자회견을 연다고 보도했다. 


전국우한폐렴피해자연대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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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문 대통령을 고발하기로 한 이유는 청와대가 코로나19를 걱정하지 말라며 여론을 호도하고 중국인 입국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또한 전국우피연은 "백신도 없고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를 괜찮다는 말 한마디로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 이하 행정부를 믿고 따른 5,000만 국민들은 질병에 대처할 기회마저 박탈당한 채 감염병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기에 이르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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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우피연은 "청와대와 정부는 자국민은 나 몰라라 하며 중국에는 지원을 아낌없이 해 마스크·손세정제 등 긴급 물자 부족 사태를 야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생존권을 챙길 책임을 갖고 있음에도 오히려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문 대통령을 살인죄로 고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연대'도 감염법 위반, 살인죄 등으로 문 대통령을 고발한 바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4일 0시 기준 8,086명이며 사망자는 72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