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서울대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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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환자는 서울대학교에 다니는 학부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에서 학부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 이 환자가 방문한 관정도서관은 곧장 폐쇄됐지만, 방역을 끝내고 오늘(14일) 오전 9시 재개장됐다.


지난 13일 서울대에 따르면 공과대학에 속한 학부생 A씨는 관악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를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는 학교 내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확인했고, 그가 8일 오후 3시쯤 관정도서관에서 15분간 머문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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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직 개강을 하지 않은 데다, 교내 체류한 시간도 짧아 접촉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역시 이날 오후 9시 관정도서관을 긴급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으나, 간단한 방역 작업만 끝내고 다음 날인 오전 9시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대 관계자는 "개강 전인 데다 관정도서관만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서관 내 밀접접촉자는 없었고 체류 시간도 짧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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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는 앞서 대학원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부 시설을 폐쇄 조치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외부 연구실에서 근무해온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대학원생이 대전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대학 측은 이 대학원생이 확진을 받기 전날 3시간가량 머물렀던 관악캠퍼스 기숙사 일부를 폐쇄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