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닐슨코리아 제공)에서 가구 평균 6.3%, 최고 8.3%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년 전 99학번 의대 5인방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지만, 그중에도 조정석이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해당 드라마에서 조정석은 공부도, 수술도 못하는 게 없는 엘리트 간담췌외과 조교수 이익준 역을 맡았다.
의예과 MT에서 장기자랑을 피하고자 작은 창고에 숨어있던 그는 천연덕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정석 짧은 스포츠머리를 왁스로 세워 번개 맞은 듯 삐죽 서 있는 머리카락을 선보였다.
여기에 그는 촌스러운 듯한 복고풍 스타일을 곁들여 막 상경한 의예과 1학년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특히 그의 모습은 지난 2012년 출연했던 영화 '건축학개론' 속 납득이를 떠올리게 해 다수의 누리꾼을 폭소케 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납득이 재수해서 의대 갔구나", "독보적이다", "웃겨 죽을뻔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영화 '건축학개론'
※ 관련 영상은 1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