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 동대문구에서 나온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PC방에서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이미 4명이나 환자가 나온 동대문구 휘경동의 PC방을 다녀갔다고 한다.
지난 12일 동대문구는 휘경 2동에 거주하는 51세 남성 A씨와 장안 2동에 거주하는 여고생 B(15)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동대문구의 확진자는 총 19명이 됐다.
구 측에 따르면 A씨는 9번 확진자가 다녀간 PC방에 있었던 접촉자로 밝혀졌다. 해당 PC방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총 5명이 됐다.
A씨와 함께 사는 누나, 매형은 현재 자가격리를 시행 중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삼육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B양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오빠에게 감염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빠는 동대문구 17번 확진자다. 부모는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양은 서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동대문구는 A씨와 B씨의 동선을 파악한 뒤 추가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며, 거주지와 인근 지역을 소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