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도서출판 사이드웨이는 통계분석가 장제우가 쓴 '장제우의 세금 수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세금 관련 쟁점을 두고 싸우는 이들이 게으른 통계적 근거에 기대고 있다고 주장한다. 오염된 통계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양측 맹점도 비판한다.
10여년에 걸친 국제 통계 연구를 통해 우리가 왜 세금을 내야 하는지, 세금으로 마련한 복지 재원이 우리 삶을 얼마나 강력하게 바꿔줄 수 있는지도 제시한다.
저자는 이책에서 경제위기 대응 방식에 대한 국제 비교를 통해 세금으로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국인 소비지출 분석을 통해 보편증세 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간접세 비중이 너무 높다'는 등 간접세에 대한 오랜 미신과 신화를 반박하고, 법인세에 대해 명쾌하게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