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2017년 등장하자마자 한국 슈팅게임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혁신으로 자리 잡은 '배틀그라운드'
비록 지금은 서버 오픈 초창기 때와 전성기 때에 비해 인기는 다소 사그라들었지만, 여전히 온라인게임 점유율 순위에서 5위 안에 들며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기에도 여전히 배그를 병들게 하는 요소가 몇 가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바로 악성 프로그램, '핵'이다.
핵은 게임을 더 유리하게 플레이하도록 도와주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대부분의 게임사는 이를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 핵을 사용하면 캐릭터가 훨씬 빠르게 움직이거나, 사격의 정확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처럼 핵을 사용하는 유저에 대한 신고를 돕기 위해 준비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자주 사용되는 핵을 소개한다. 잘 기억해뒀다가 의심 가는 상대가 있으면 신고하도록 하자.
1. 아이템 ESP
게임 내 모든 아이템의 위치와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생존에 유리한 아이템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 플레이어 ESP
플레이어들의 위치와 거리, 총기, 체력, 움직임 등 정보를 수집해주는 핵이다.
이를 사용하면 벽 뒤에 숨어있는 유저의 정보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3. 에임봇
화기의 에임(조준점)을 자동으로 상대에게 고정되도록 맞춰주는 핵이다.
거리에 상관없이 총알이 상대에게 적중한다.
4. 무소음
총을 쏘는 소리, 문을 여는 소리, 발자국 소리 등이 아예 들리지 않도록 하는 핵이다.
이 핵을 사용할 경우 상대방은 소리로 위치를 파악하는 플레이, 일명 '사운드 플레이'에 제약이 생기게 된다.
5. 무반동
FPS, RTS 등의 슈팅게임 장르에서 화기를 사용할 때는 무조건 '반동'이라는 게 존재한다.
반동은 실제 총기 사격과 마찬가지로 반동이 생기도록 설정해 현실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