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배우 강성연과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부부의 합류로 '살림남2' 시청률이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강성연, 김가온 부부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로,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8년 차 강성연, 김가온 부부의 '현실육아'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성연은 아침부터 아이들을 씻기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등 5, 6세 연년생 아이들의 등원 준비로 혼이 쏙 빠지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을 등원시키고 돌아온 후에는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을 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천방지축 두 아이의 전쟁 같은 귀가로 진땀을 뺀 강성연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배고프다고 칭얼대는 아이들을 위해 서둘러 식사 준비를 했다.
한바탕 폭풍우가 몰아친 뒤 귀가한 김가온에게 아이들을 맡긴 강성연은 또다시 집안일을 시작했다.
등원 길 잠옷 위에 외투만 걸치며 끝이 보이지 않는 집안 일과 고된 육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는 강성연의 모습은 드라마 속 화려한 모습과 달리 여느 집 엄마들과 다름없는 현실적인 모습으로 주부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김가온, 강성연 부부의 육아방식에 대한 차이도 관심을 집중시켰다.
첫째가 냉장고에 한 낙서에 대해 강성연은 아이들에게 규칙을 정해줘야 한다고 하자 김가온은 창의성을 가로막는다며 그대로 두자고 했다.
이처럼 180도 다른 두 사람이 충돌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인터뷰에서 강성연이 "진실을 밝히고 싶었어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혀 '강-온 하우스'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불러모았다.
한편 KBS2 '살림남 2'는 좌충우돌 신나는 스타 출연 가족들의 이야기와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KBS2 '살림남 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