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애플워치, 갤럭시 기어, 미 밴드같이 몸에 착용 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이 최근 손목시계 형태의 애플워치에 이어 반지 형태의 스마트 링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는 애플이 개발 중인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애플링(apple ring)'의 사진을 공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애플링'은 반지 형태의 기기에 작은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엄지손가락으로 작동 할 수 있다.
애플워치가 지원하던 음성인식, 모션 감지, 위치 인식, 알림기능 등의 기능이 적용돼 애플워치에서 사용하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반지를 손가락에 끼기만 하면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TV 같은 모든 애플 기기를 한 번에 컨트롤 할 수 있다.
애플은 보고서에서 "운전이나 작업 현장에서와 같이 스마트폰을 보기 힘든 상황에서 애플링이 안전하게 애플 기기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특히 안전성을 강조했다.
디자인 역시 애플의 감성을 담아 고급지고 세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많은 누리꾼들이 "너무 예쁘다", "이건 반드시 사야된다"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애플은 애플링을 2020년 이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반지형태 외에도 안경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애플 글래스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스마트 링은 사실 애플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아마존에서는 에코 루프(Echo loop)라는 스마트링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에코루프링은 아마존의 AI 음성인식기능인 "알렉사"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