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아내 만난지 7002일 됐어요"···결혼 16년 차인데 정혜영과 만난 날 매일 세는 '찐 사랑꾼' 션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션이 남다른 기억력을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부모는 처음이라' 특집으로 꾸며져 스페셜 MC 션을 비롯해 가수 박현빈, 전 아나운서 이하정, 방송인 박슬기, 가수 조정치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하정은 "션 씨가 숫자에 강해서 각종 기념일을 다 계산한다고 들었다. 정혜영 씨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 매일 션 씨가 '오늘 혜영이 만난 지 얼마 됐어'라고 한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MC 김구라는 션을 향해 "매일 날짜 고지를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션은 "천일까지는 백 단위로 했었고 지금은 천 단위로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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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김국진은 션을 향해 "오늘이 정혜영 씨를 만난 지 며칠째냐"라며 긴급 질문을 던졌다.


션은 1초의 망설임 없이 "7002일이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디데이 애플리케이션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션은 "내일은 7003일이고, 모레는 7004일인 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며칠인지 잊지 않는다"라며 레전드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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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에 김구라는 "우리가 날짜 계산하는 거랑 비슷하게 그냥 입력돼 있는 거다"라며 감탄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이분은 진짜다", "정혜영이 너무 부럽다", "다정한 게 최고야"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히는 션, 정혜영 부부는 지난 2004년 10월 부부의 연을 맺어 올해 결혼 16주년을 맞이했다. 


이들은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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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jinusean3000'


※ 관련 영상은 2분 1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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