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드럼 스틱 부러뜨렸다고 팀 퇴출당했습니다"···8년 연습하고 데뷔 3주 차에 잘린 아이돌

인사이트YouTube '드럼좌 - Victor the Drumme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이들 밴드 그룹 '어바우츄(About U)' 멤버 빅터가 그룹에서 퇴출당했다고 직접 폭로했다.


특히 그 이유가 드럼 스틱을 부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어바우츄 멤버 빅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드럼좌 - Victor the Drummer'에 '8년 연습하고 스틱 부러뜨려서 3주 만에 회사 잘린 썰'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인사이트YouTube '드럼좌 - Victor the Drummer'


해당 영상에서 그는 "개인 채널을 개설한 이유는 회사에서 잘렸기 때문이다"라면서 "8년(동안) 연습하고 3주 방송하고 스틱을 분질러 회사에서 내 목이 부러졌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사람 목을 분지른 것도 아니다. 드럼 스틱을 분질렀는데 방송국 출연 금지를 먹었다"라면서 "대표님으로부터 '우린 너와 같이 갈 수 없게 됐다'라고 하시더라. 오디션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게시글에서 빅터는 "브라질의 대배우이신 나의 아버지, 헌신적이고 아름다운 나의 어머니. 아버지를 닮고 싶었고 어머니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는데 두 개 다 이루지 못한 것 같아 마냥 속상하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드럼좌 - Victor the Drummer'


이어 "음악이 하고 싶어 한국에 왔고 연습생 8년 하고 데뷔 3주 차에 생방송 중 드럼 스틱을 부쉈다는 이유로 퇴출당했지만 아직 나의 인생은 길다. 힘내야지. 빅터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전해 들은 팬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멤버 퇴출 논란이 커지자 어바우츄의 소속사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해당 멤버의 돌발적인 행동들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속 연예인을 보호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였다"라면서 "빅터의 개인 생활에서만 그치던 부분이 보호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멤버 뿐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위험한 상황이 될 것을 우려했다"라고 해명했다.


YouTube '드럼좌 - Victor the Drum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