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이탈리아 여행하고 돌아온 24세 부산 남성, 코로나19 확진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탈리아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두번째로 발생했다.


11일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지난 4일 입국한 남성 A(24)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A씨는 입국 당시 발열이나 인후통 등 증상이 없다가 지난 8일 처음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A씨는 다음날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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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부산 내 확진자와 접촉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탈리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입국한 4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외부 활동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앞서 수원에 거주하는 B씨도 이탈리아를 다녀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B씨는 형제 등 가족과 접촉해 이들까지 함께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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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이탈리아와 이란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폭이 가파르게 늘어났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수가 1만14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31명으로 파악된다.


이에 외교부는 이곳을 검역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이곳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