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한양대학교 다니는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서울 동대문구에서 나온 16번째 코로나19 환자는 한양대학교에 다니는 학부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양대는 일부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에 나섰다.


11일 구청과 대학가에 따르면 한양대의 학생 A(22)씨는 이날 오전 8시쯤 코로나19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5일 인후통과 기침 등 증상을 보였고, 9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다 10일 동대문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달 2일과 3일, 6일에 각각 2~4시간씩 한양대 의학학술정보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물에서는 6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하는 의대 4학년생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한양대학교 전경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9일에는 의대 실습생인 3, 4학년생이 대거 이 건물을 사용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성동구와 한양대는 즉시 의과대학 본관 1, 2층 전체 및 엘리베이터, 화장실, 4층 구름다리 연결통로 등에 방역을 완료했다. 현재 한양대학교와 협조해 CCTV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같은 날 경희대 역시 코로나19 환자가 들른 것으로 확인돼 방역 작업을 했다.


경희대에 따르면 한 석사과정 졸업생은 1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달 7일 오후 3시쯤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연구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희대는 그가 방문한 건물 일부를 폐쇄 조치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그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학생 10여명과 교수 1명도 자가격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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