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권나라가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 오수아를 연기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권나라는 자신만의 오수아를 탄생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바. 그의 노력은 패션으로도 입증되며 '오수아 오피스룩'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냈다.
권나라는 딥 그린, 베이지, 핑크 등 감각적인 컬러의 슈트로 인물의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또 체크 패턴, 엣지있는 벨트, 볼드 한 귀걸이 등의 디테일을 더해 직장인들의 워너비룩을 완성시켰다.
실제로 권나라는 오수아가 '장가'의 전략기획실장임을 고려해 비교적 채도가 낮은 의상을 선택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권나라의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이태원 클라쓰' 오수아의 베스트 오피스룩 5선을 소개한다.
1. 핑크 슈트, 2회
22살에서 29살으로, 권나라가 '이태원 클라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오피스룩은 7년의 시점 이동 후 '장가'의 전략기획실장으로 분한 오수아의 모습이었다.
이때 오수아의 첫 스타일링은 커리어 우먼의 느낌을 주면서도 오랜 기간 '장가'에서 일해온 강민정(김혜은 분)과는 차별점이 있어야 했다.
이에 오수아는 몸에 핏되는 슈트를 입은 강민정과 대비되게 박시핏 핑크 슈트를 선택해 세련미를 극대화하며 그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2. 오버랩 체크 재킷, 3회
'이태원 클라쓰' 3회에서 권나라는 최근 유행하는 오버랩 재킷으로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사계절 내내 유행타지 않는 체크 패턴과 사이드웨이 카라로 작은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장가 포차'에서 일을 할 땐 재킷 위로 검은색 앞치마를 멋스럽게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3. 황갈색 슈트에 스카프 포인트, 4회
극 중 권나라는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황갈색 슈트에 스카프를 둘러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도 연출했다.
거기에 볼드 한 귀걸이까지 매치해 차도녀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특히 이 날은 오수아가 박새로이(박서준 분), 조이서(김다미 분)와 삼자대면한 날로, 극 상황에 더욱 몰입감을 높였다.
4. 엣지있는 벨트 슈트, 12회
오수아가 극 중 가장 즐겨 입는 스타일은 벨트를 포인트로 한 슈트 한 벌이다.
'장가'에 입사한 초반부터 현재까지 오수아의 원 픽은 벨트 슈트인 바.
그는 큰 벨트로 밋밋해 보이는 슈트에 엣지를 주며 길게 늘어뜨린 생머리로 커리어 우먼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5. 깔끔한 헤링본 울 코트, 5회
'이태원 클라쓰' 5회에서의 권나라 스타일링은 그가 작품을 통해 선보였던 오피스룩 중 가장 깔끔한 스타일링이라고도 볼 수 있다.
목둘레를 따라 만들어진 각진 형의 더치 카라와 롱한 기장의 원피스 코트는 그의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롱 귀걸이와 발목을 덮는 검정 양말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