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서울 구로구의 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해당 콜센터 직원 중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청 페이스북을 통해 김포시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정보를 공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확진자는 49살 여성 A씨로 김포시 풍무동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평소 A씨는 김포도시철도와 서울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직장 인근 구로동의 한 식당에서 직원 13명과 회식을 했으며 3일과 5일, 9일에는 자택 근처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와 제과점, 약국 등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그는 9일 11시께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포시는 현재 A씨의 동선에 따라 그가 다녀간 장소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시장은 A씨는 신천지와 연관이 없으며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하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현재까지 서울 구로구 신도림 콜센터 직원 중 8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