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국내 코로나19. 그러나 사망자 발생은 꾸준하다. 이날도 국내 확진자 중 1명이 세상을 떠났다.
1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경북대병원 음압치료에서 치료를 받던 79세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8일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치매와 고혈압을 앓고 있던 그는 바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망한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 사망자는 총 61명으로 집계된다.
60명을 넘어선 국내 사망자 추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44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경북 14명, 강원 1명, 경기 1명(외국인)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부분의 사망자가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일일 확진자 수가 줄어들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세계적 추세는 전혀 다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4천 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연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바이러스가 이제 막 전파를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1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5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