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구로 콜센터 확진자 13명, 지하철 '1호선'으로 출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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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수도권 내 최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감염된 인천 시민 13명 전원이 서울 지하철 '1호선'을 이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인파가 붐비는 출퇴근 길에 지하철을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인천시 등이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보험사 콜센터 인천 거주 직원 확진자 13명은 5~6일 이틀간 모두 서울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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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7명은 자택 인근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이동한 후 지하철로 서울 근무지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서울시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또는 직원의 접촉자로 전날과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1호선을 오가며 출퇴근 및 일상생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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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들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동시에 방문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들의 동선에 있는 음식점·카페·슈퍼마켓·의원·약국 등에 대해서도 방역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10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 경기도, 인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표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신도림동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그 가족과 접촉자 등 연관 확진자는 총 64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