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트럭 뒤에 실어둔 화물이 쏟아져 운전석이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bobaedream'


[인사이트] 김수애 기자 = 대형 트럭 화물칸에 놓여 있던 적재물들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국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제보글이 올라왔다. 


해당 제보글에는 "적재물이 운전석을 덮쳤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화물차에서 쏟아진 적재물에 파묻혀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는 차량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설명이 없었다면 차량을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현장은 참혹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obaedream'


해당 사진은 운전자들에게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실제로 운전을 하다 보면 화물차와 나란히 주행하게 되거나 앞뒤로 마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반드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화물이 쏟아지는 등 혹시 모를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살짝 부딪히기만 해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도로에서 화물차를 만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앞서 지난 9일 경찰청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화물차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 밝혔다.


경찰청은 이에 대해 "작년 작년 고속도로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화물·특수차 가해로 발생했다"라며 "최근에는 운송 서비스 발달로 새벽 배송 등이 많아져 5t 이하 화물차의 과속·과적이 잦아지고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3,349명으로 이중 버스·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는 63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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