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확진자 60명 육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 구로구 보험회사 콜센터와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여러 자치구의 확진자 발표를 종합하면 최소 연관 환자는 57명이다.


10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 경기도, 인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표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신도림동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그 가족과 접촉자 등 연관 확진자는 총 57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에서 최소 29명, 경기 14명, 인천 1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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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가 발표한 확진자 통계에는 지난 8일 확진판정을 받은 노원구 56세 여성과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21명까지 총 22명이 이 콜센터 관련 확진자로 명시돼있다.


다만 이 가운데 2명은 거주지가 광명, 1명은 부천이다. 구로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신고지 기준으로 시 통계에 잡혀있다.


경기도 통계와 중복될 수 있는 이 3명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지난 9일까지 확진된 환자는 총 19명인 셈이다.


여기에 이날 오전 서울에서 추가 확진판정 받은 인원은 관악구 4명, 양천구 3명, 동작구 2명, 송파구 1명 등 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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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기도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관내에서 총 14명의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 부천 5명, 안양 4명, 광명 3명, 김포·의정부 각 1명이다.


인천시에서도 미추홀구 4명, 부평구 4명, 서구 2명, 남동구 1명, 연수구 1명, 계양구 1명 등 콜센터 인천 거주 직원 19명 중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 직원과 식당 옆 테이블에서 식사한 연수구 주민 1명도 감염돼 현재까지 총 14명이 파악됐다.


앞으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