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앞둔 디즈니·픽사의 첫 번째 판타지 감동 어드벤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전 세계를 매료시켰다.
9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마법이 사라진 세계에서 살아가는 이안(톰 홀랜드 분)과 발리(크리스 프랫 분)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안은 16살 생일날, 돌아가신 아빠의 선물을 받고 뜻하지 않게 아빠의 반쪽만 소환시키게 된다.
마법이 통하는 시간은 딱 하루고, 두 사람은 모험을 통해 아빠의 반쪽을 찾아야 한다.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해당 애니메이션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북미와 유럽에서 개봉해 압도적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현재 북미에서 약 4천만 달러(한화 약 481억 4천만 원)를 거둬들였으며, 전 세계 누적 수익 약 6천8백만 달러(한화 약 818억 3천8백만 원)까지 달성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상황이다.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의 개봉 첫 주 수익은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받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코코'의 개봉 첫 주 성적 추이와 비슷하다.
해외에서 관람객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픽사 최고의 작품이다", "재치와 슬픔을 섞어서 다시 한번 선보이는 픽사의 시그니처 감동", "위로를 전하는 완벽한 진짜 픽사 영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코' 이후 오랜만에 돌아오는 디즈니·픽사의 오리지널 작품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 과거 '코코' 때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댄 스캔론 감독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탄생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한국에서 오는 4월에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