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코로나19에 '100만원' 기부했다가 조롱 당한 이시언의 훈훈한 미담이 또다시 전해졌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이시언의 미담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는 이시언과 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나눈 문자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이시언은 코로나19 사태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했다가, 금액이 적다며 일부 누리꾼들에게 조롱을 당한 바 있다.


화제가 된 문자는 한 관계자가 직접 지난해 12월 이시언과 나눈 대화를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퍼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문자에서 이시언은 평소 후원해오던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촬영 스케줄 때문에 방문이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미안해했다.


그는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무조건 가도록 할게요. 영상편지도 시간 되면 보내겠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보냈다.


해당 문자를 공개한 관계자는 "이번에 이시언 님과 관련한 기부 금액 액수 논란을 보고 씁쓸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소 수익금이 기부되는 굿즈를 사용하고, 틈틈이 관심 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하는 사람인 걸 보면 되려 사회복지에 종사하는 내가 더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던 때가 많았는데"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관계자는 "이렇게 대화 내용을 공개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멀리서나마 배우님의 마음이 왜곡되는 게 싫어서 엄청난 고민 끝에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또 다른 관계자가 SNS를 통해 이시언의 미담을 공개했다.


관계자는 "100만 원 기부 인증 사진에 악플이 엄청 많이 달리던데, 금액이 무슨 상관인가?"라고 말문을 열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안 하다가 이것 때문에 내가 한다"라며 "부산 소재의 장애인 거주 시설에 19년도부터 '이보연' 본명으로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었는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그는 "내가 그 시설 종사자니까 인증 요구하면 인증한다. 그 후원금으로 시설 이용자들 여름 나들이 등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간 이시언은 관계자들이 증언한 미담 외에도 수많은 선행을 펼쳐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바 있다.


이시언은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를 후원하는 것은 물론 부모 없이 자라는 보육원 아이들과 강제징용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아동 인권 신장'을 응원하는 브랜드 티셔츠를 TV에 입고 나오는가 하면, 각막기증을 약속하는 글을 SNS에 올리며 선한 영향력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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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ee_si_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