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박재범, 미국서 UFC 파이터 오르테가에 폭행당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UFC 현장을 찾은 가수 박재범이 UFC 파이터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폭행을 당했다.


8일(한국 시간)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트위터에 해당 사실을 전하며 "박재범에게 직접 들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헬와니 기자에 따르면 정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오르테가가 박재범에게 다가갔고, 그는 "네가 제이팍(박재범) 맞느냐"고 물었다.


박재범이 "맞다"고 답하자 오르테가는 그 자리에서 박재범의 뺨을 손바닥으로 가격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역시 정찬성, 박재범과 오르테가의 갈등을 증언했다. 


그는 UFC 248 대회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정찬성과 오르테가가 군중 속에서 충돌했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무대 뒤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관련된 사고가 있었다는데, 사실인가"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오늘 밤에 유독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났다. 오르테가와 코리안 좀비가 한 판 붙었다"고 답했다.


이어 "두 선수는 서로를 완전히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다. 정찬성은 심지어 영어를 하지도 못하는데, 대체 뭐라고 했길래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화를 돋우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주먹이 오고 간 것인가"라는 기자의 추가 질문에 화이트는 "맞다. 무대 뒤편도 아니고, 선수들이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석에서 일어난 일이다. 경찰이 오지는 않았다. 우리는 그 누구도 체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정찬성 소속사 AOMG의 대표로 최근 정찬성이 헬와니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할 때 통역을 맡았다.


당시 정찬성은 오르테가를 향해 "나를 피해 도망갔다"고 표현했고, 오르테가는 SNS를 통해 정찬성 통역을 맡은 박재범을 만나면 뺨을 때리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한편,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21일 부산에서 개최된 UFC 한국 대회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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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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