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맛집에서 줄을 서는 문제로 강하늘과 안재홍이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에서는 아르헨티나 투어를 이어가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투어를 바치고 숙소로 돌아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안재홍은 "난 혼자 맛집 다니는 걸 좋아한다"고 취향을 밝혔다.
그러자 강하늘은 "드디어 다른 점을 발견했다"며 "난 맛집에 줄 서는 것이 가장 이해가 안 간다"고 의아해했다.
그는 "그 옆에도 다 밥집인데 왜 굳이 이 집에 줄을 서서 내가 밥을 먹기 위해서 기다려서 먹어야 하냐"고 강조했다.
안재홍은 "줄을 선 사람들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야 한다. 수고스러움을 감당하면서 먹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 미각 충족보단 호기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하늘은 "밥인데? 먹으면 배에서 다 똑같아지는?"이라며 여전히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옆에 있던 옹성우는 "20~30분 정도면 기다릴 수 있다"고 하자 강하늘은 "배고픈데 20~30분을 어떻게 기다리냐. 그 시간에 다른 집 가서 빨리 먹고 쉬면 되잖냐"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도 이 같은 논쟁이 벌어졌다.
"줄 서서 먹어봤자 다 거기서 거기다"라고 하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이들은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어느 정도 시간은 기다릴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 세 사람의 아르헨티나 여행기를 그린 JTBC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