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일본에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회전 초밥집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 대응책으로 그들의 상징이기도 한 회전 초밥을 중단키로 했다. 일본 최대 회전초밥집이 먼저 나섰다.
지난 3일 일본 매체 NHK에 따르면 유명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하마즈시는 이날부터 전 점포의 회전 선반 사용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회전 선반 위에서 돌고 도는 초밥이 혹시나 코로나19의 감염을 할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하마즈시는 당분간 주문을 받아 음식을 만들고 전달할 때만 회전 선반을 사용하기로 했다. 주문 역시 점원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태블릿PC를 통해 이뤄진다.
하마즈시 측은 고객들이 코로나19로 부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방침을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전 초밥집에서 초밥을 회전시키지 않는 것은 큰 결정이지만 고객이 안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의 확진자는 7일 기준 크루즈선을 포함해 1,11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사망자는 크루즈선 6명을 포함 총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