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자연임신 불가 받은 '49살' 미나에 "의지에 달려 있다"며 임신 압박한 시어머니

인사이트MBN '모던 패밀리'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자연 임신 불가 판정을 받은 가수 미나에게 시어머니가 엄마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임신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시험관 아기 시술에 나서는 미나와 이필립 부부를 위해 양가 모친이 보양식을 준비했다.


미나가 맛있게 보양식을 먹자 이필립 어머니는 "이거 먹었으니 떡두꺼비 같은 아들 뚝딱 낳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미나 어머니는 "딸이든 아들이든 건강하기만을 바라야지. 부담을 주지 마시고"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MBN '모던 패밀리'


이후 미나는 양가 모친에게 자연 임신은 힘들고 시험관 시술을 하라는 병원의 검사 결과를 알렸다.


미나 어머니는 "못 낳으면 어쩔 수 없지. 낳아야 한다고 부담을 갖는 것보다 마음을 놓으면 생길 수 있다"고 위로했다.


이필립 어머니는 "너희들 때문에 임신과 관련해 공부를 하다 알게 됐는데, 아기는 99% 어머니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난자가 피와 살을 다 만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의 의지에 달려있다. 그러니까 기한을 정해놓고 하는 데까지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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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필립은 "아내가 임신을 하더라도 유산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 "솔직히 이야기하면 미나가 그런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 때문에 너무 매달리고 싶지 않다"고 미나의 안 좋은 상태를 전했다.


미나의 심각한 상황을 인지한 이필립 어머니는 이후 인터뷰에서 "여기서 더 고집을 부리고 싶지는 않은데 자기를 닮은 아이를 낳고 커가는 모습을 보는 행복이 크다"라고 못내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해 49살인 미나는 지난 2018년에도 시험관 시술을 받았지만 임신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비록 자연 임신이 불가능하지만 2세를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는 미나, 류필립 부부의 이야기는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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