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영국 애스턴 마틴이 단 88명만 구입할 수 있는 신형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애스턴 마틴은 신형 오픈형 로드스터 'V12 스피드스터(Speedster)'를 공개했다.
애스턴 마틴의 'V12 스피드스터'는 지난 2013년에 선보였던 창립 100주년 기념 콘셉트카인 CC100 스피드스터의 양산형 모델이다.
V12 엔진을 갖춘 'V12 스피드스터'는 딱 두 사람만 탈 수 있는 컴팩트한 공간이 눈에 가장 띈다.
'V12 스피드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지붕은 물론 앞 창문도 없는 충격적인 외관이다. 애스턴 마틴에 따르면 해당 디자인은 F/A-18 호넷이라는 전투기의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그래서인지 전투기의 공격적인 자태를 자랑하는 'V12 스피드스터'는 컬러 역시 '스카이 폴 실퍼'라는 독특한 컬러를 채용해 미래지향적인 느낌도 든다.
또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안장가죽과 척추와 같은 형상으로 만들어진 시트는 탑승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700마력을 마크하는 DOHC 5.2L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한 'V12 스피드스터'의 최고 스피드는 300km/h다.
오는 2021년 1분기부터 총 88대만 생산되는 이 차량의 가격은 76만 5,000파운드(한화 약 11억 5,000만원)이다.
고급미와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애스턴 마틴 'V12 스피드스터'의 비주얼을 아래 사진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