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위암으로 경북 봉화군 봉화해성병원에 입원 중 숨진 강원도 태백 거주 91세 여성이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여성이 국내 44번째 코로나19 사망자라고 밝혔다.
강원도민 중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사례이기도 하다.
태백시 등에 따르면 A(91)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같은 층에 입원해 있었다.
그러던 중 위암으로 지난 4일 숨졌다.
시는 A씨를 비롯해 밀접 접촉자 5명을 검사한 결과, A씨는 양성이며 접촉자 5명은 음성으로 확인했다.
또한 시는 장례식장 조문객과 직원, 가족 등에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장례식장 방역 소독을 했다.
보건 당국은 접촉자 5명에게는 자가격리를 통보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또 다른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일 질본 발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총 628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