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정부 "9일부터 일본인 무비자 입국 제도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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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정부가 오는 9일 자정부터 일본에 대한 사증면제조치를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6일 외교부 조세영 1차관은 외교부에서 일본의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차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월 9일 0시를 기해 일본에 대한 사증면제 조치와 이미 발급된 사증의 효력이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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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증 발급 과정에서 건강 확인 절차가 포함되고 상황이 어떻게 변하냐에 따라 건강확인서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본이 한국에 취한 공항 제한 및 선박 ·여객운송 정지 요청에 대해서는 재일한국인의 불편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상응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한일 노선이 많은 인천, 김포, 김해, 제주 중에서 공항을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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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차관은 일본으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서는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다 강화된 조치를 취할지 여부는 일본 내 감염확산 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여행경보를 2단계인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