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양다리를 넘어 '네 다리'를 걸친 강심장 남성이 등장했다.
심지어 그는 4명의 여자친구를 두고 저울질까지 서슴지 않아 분노를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뒷통수를 맞은 24살 취업준비생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힘들게 취업 준비를 하던 고민녀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로 알게 된 남성 A씨와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4개월간의 썸을 청산한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교제를 하며 더욱 깊은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불행하게도 그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갑자기 고민녀에게 의문의 한 여성이 찾아오면서다.
그는 자신이 A씨와 600일 넘게 만난 오래된 여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A씨에게 당한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라며 다른 여성들도 불러냈다.
그렇게 총 네 명의 여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A씨는 SNS를 통해 이들과 연락을 하며 네 다리를 걸친 것이다.
심지어 A씨는 친구들에게 교제 중인 여자친구들 사진을 보내며 누가 제일 낫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이에 친구들은 "너 그러다 매장된다"라고 경고를 했으나, A씨는 "내가 뭐? 난 얘네들한테 다 진심이야"라고 뻔뻔하게 응수했다.
결국 분노한 여성들은 A씨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렸다.
하지만 고민녀는 복수에도 성공하고 이별도 했지만 찝찝한 마음과 미련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해 누리꾼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