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코로나 때문에 PC방을 자주 못 갈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사자니 집에서 자주 안 할 것 같고..."
코로나19가 무섭게 퍼져나가자 많은 사람이 PC방, 노래방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기 시작했다. 감염이 우려돼 이제는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특히 유료 게임인 오버워치를 PC방에서 플레이하던 많은 사람은 위와 같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한국 유저들의 고뇌가 미국 본사에 닿은 것일까.
오버워치를 운영하는 블리자드가 집에서도 오버워치를 즐길 수 있도록 약 2주간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로지 한국에서만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오는 13일 오전 8시까지 진행된다. 오늘(6일) 기준 단 일주일이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별도의 키나 코드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게임을 다운로드하고 실행만 하면 된다.
유저들은 빠른 대전, 사용자 지정 게임, 아케이드, 인공지능 상대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무료 체험 기간 동안 게임을 체험해 보고 이후 제품을 구매한다면 무료 체험 기간 동안 기록된 모든 진척도 정보가 유지된다.
이 기간 동안 점검은 예정돼 있지 않다. 블리자드 측은 변동 사항이 발생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상황들을 전달할 예정이라 밝혔다.
코로나19 때문에 오랜 기간 만나지 못했던 친구가 있다면 오늘 오버워치 세상 속에서 만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