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대구 문성병원 환자·직원 확진자 속출로 비상 걸린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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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코로나19 최대 확산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구에 위치한 문성병원 내 감염 사례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대구시는 "대구광역시 남구의 문성병원에서 확진자 10명이 확인됐고, 이 병원 8층과 9층을 2주간 코호트 조치했다"고 밝혔다.


문성병원 건물 1∼10층에는 응급실, 외래 진료실, 입원실, 재활치료실 등 병원시설이 있고 11층에는 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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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대구시와 남구청, 문성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이 병원의 외부 주차 관리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과 병원 측은 A씨와 밀접 접촉했던 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A씨가 다녔던 건물 11층 교회 교인 등 1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현재까지 문성병원 확진자 10명은 간호조무사 1명, 물리치료사 1명, 주차관리 직원 1명, 간병인 1명, 환자 2명, 문성교회 관계자 4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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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층 입원실에서 지냈던 17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병원 측은 확진자가 순차적으로 발생할 때마다 접촉자를 격리하고, 병원을 일시 폐쇄했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함께 병원을 관리하며 역학 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