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오반이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실시간 음원 차트 순위 1위를 석권했다.

6일 오전 음원 사이트 지니의 실시간 TOP200 순위에는 1위에 '오반-어떻게 지내', 2위에 '방탄소년단-ON'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오반의 신곡이 모두가 잠드는 새벽에 순위가 급상승해 방탄소년단을 이기고 1위로 등극한 것이다.

지니뮤직

디시인사이트 가온차트 갤러리

지난 5일 발매된 오반의 신곡 어떻게 지내는 밝은 느낌과 달리 이별을 대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자신의 곡이 1위를 차지하자 오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증샷과 함께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용하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완성도 높은 곡이라도 새벽 차트에 아이돌이 아닌 가수가 1위를 차지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어서 누리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Instagram 'ovanjinjjada1997'

방탄소년단이 대규모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리스너들이 정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해할 수 없다고 반응하자 오반은 "저도 인정이 잘 안 된다. 인정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오반은 지난해 12월 사재기 논란에 휘말린 바 있으며 이에 대해 해명도 내놓았다. 

당시 오반의 소속사인 로맨틱팩토리는 "본사는 오반의 앨범과 관련해 사재기 루머를 양산하는 악성 댓글을 작성한 이들을 상대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