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BMW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로고가 23년 만에 바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독일 자동차회사 BMW는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새 로고를 공개했다.
공개된 로고는 기존의 검은 테두리 대신 투명한 테두리가 특징이다. 차량의 색상에 따라 로고 색이 바뀌는 셈이다.
또한 가운데 원이 가로세로 4등분 돼 각각 파란색과 하얀색이 채워진 모양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입체적인 느낌보다는 좀 더 평평해진다. BMW의 글씨체도 조금 더 가늘어진 형태다.
이렇게 바뀐 새로운 로고는 이날 공개된 전기차 컨셉트가 'i4'에서 처음 사용됐다.
그러나 이 로고가 실제 사용되는 시기는 미정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7년부터 같은 로고를 사용해오다 갑작스럽게 변화를 꾀한 BMW.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상반되게 갈리고 있다.
기존 로고보다 깔끔하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너무 밋밋해서 아쉽다는 반응 등이다.
한편 현재 대량 생산되는 차종들은 기존 로고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