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스크 판매업자에게 쓴소리를 남겼다.
5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분들은 물량을 빨리 풀어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스크 최고 가격 도입···매점매석한 분들 빨리 물량 푸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 지사는 "최고 가격 고시하는 순간 매점매석하신 분들은 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담컨대 최고 가격 곧 시행될 것이니 빨리 창고에 쌓아둔 마스크 내놓으시고 밀수 단속도 심하게 될 터이니 밀수출은 꿈꾸지 마시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오후 열린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공급 확충을 위해 수출 금지와 필요한 경우 즉시 최고 가격을 지정하겠다고 했다.
또 정부는 브리핑에서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5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을 통해 사실상 마스크의 생산, 유통, 분배에 이르는 전과정을 정부가 관리하게 됐다.
이번 대책에 따라 내일(6일)부터 약국을 중심으로 1인당 구매 한도를 1주일간 2매로 제한하게 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습관화하고 감염증세가 보이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전화를 걸어 지시에 따라 선별진료소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