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국내 코로나19(우한 코로나)의 추가 확진자가 518명 나왔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확진자 518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518명이 추가되면서 국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6284명이 됐다. 1월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50 여일만이다.
보건당국은 현재 즉각 대응팀이 출동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달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중국 여성이었다.
정부는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지난달 4일 우한으로부터 입국을 제한하는 조처를 했다. 중국인에게 관광 목적의 단기 비자 또한 당분간 발급하지 않기로 했다.
민관의 긴밀한 협력 아래 확진자 수는 잠시 주춤했으나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 지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상황은 뒤틀렸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하루 새 813명이 추가 확진돼 역대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의 확진자 수는 736명을 차지했다.
다만 누적 확진자가 6,000명을 돌파한 5일부터 신규 확진자는 차츰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