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물 마신다고 잠깐 마스크 턱에 걸쳐놓으면 그 마스크는 오염돼 바로 버려야 한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함께 손 씻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94, KF80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내용의 예방수칙이 권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스크를 착용하다 답답하다는 등의 이유로 마스크를 턱에 걸쳐두면 절대 안 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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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다 보면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다. 물을 마실 때나 전화를 할 때, 담배를 피울 때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방법은 올바르지 못하다. 마스크뿐만 아니라 손까지 오염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턱으로 내리려면 겉면을 손으로 잡아서 내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착용한 마스크 겉면은 가급적 만져선 안 된다.


세계보건기구는 마스크 겉면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오염됐을 수 있으니 최대한 만지지 말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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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스크를 입 아래로 내렸다가 다시 쓰면 입과 닿는 마스크 안쪽 부분이 오염됐을 수 있다.


마스크 안쪽 부분은 입에 직접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게 안전하다.


만약 마스크를 꼭 벗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끈을 잡고 벗는 게 중요하다. 이후 깨끗한 A4용지나 티슈 위에 마스크 안쪽 면이 하늘을 향하도록 두는 게 좋다.


다시 착용할 때는 될 수 있으면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끈만 잡고 착용한 뒤 코 부위 철사 정도만 최소한으로 만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