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문재인 정부가 7세 미만 자녀가 있는 집에 약 4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11조7000억원 규모 '2020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부가 이번에 의결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에서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은 3월부터 4개월 동안 매달 최대 22만원어치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받는다.
또 아동수당 지급 대상자에게도 4개월 동안 10만원어치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받게 된다. 총 40만원어치다.
문재인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이자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편성된 이번 추경은 내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편성됐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은 현금 지원성 민생, 고용 안정 대책에 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에는 2조 4,000억원, 감염병 방역 고도화에는 2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경제, 상권 살리기 예산으로는 8,000억원이 배정됐다. 자영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세금 감면 조치 등으로 줄어드는 세수 부족분 등을 메우는 세입 경정에도 3조 2,000억원이 포함됐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총 35명이며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역시 5,6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