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0일(목)

"군 입대도 미뤘는데"···'사재기 논란' 공론화한 박경 아직도 '경찰 조사' 안받았다

블락비 박경이 3일 오전 서울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에서 열린 '유니클로 홀리데이'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요계에 만연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사재기' 논란을 공론화 시킨 블락비 박경.


'사재기' 논란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슈였는데 박경이 아직도 경찰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세븐시즌스) 관계자는 "박경이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라며 "날짜가 나오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경은 자기가 불을 지핀 '사재기 논란'에 대한 조사를 성실히 받기 위해 지난 1월 예정돼 있던 입대 날짜까지 연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qkrrud78'


하지만 아직까지도 진전된 게 없어 박경이 언급한 이들의 '사재기' 여부는 알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이다.


한편, 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자신의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박경이 SNS에 언급한 이들은 팬에게 수많은 비난을 받았고, 저격 당한 이들은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박경은 증거가 없어 위축될 법 한 데도 사과하지 않았다.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가요계에 만연한 음원 사재기의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당시 박경은 변호임을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응대하겠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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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싱기방기'